3일 달러-원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4.80원 상승한 1,215.60원에 마감하였다.
3일 달러-원 환율은 NDF시장의 달러-원 1개월물 환율을 반영하여 1,214.30원에 개장하였다. 장 초반 환율은 2분기 GDP 하향조정(0.1%P), 디플레이션 우려(소비자물가 상승률 마이너스)와 파운드화 약세로 인한 달러 강세를 반영하였지만 당국의 경계로 1,215원을 일시적으로 터치하는데 그쳤다. 오후 들어 RBA 금리 인하 경계심리에 상승폭을 확대하며 1,216원을 돌파하였지만, 이후 RBA의 금리 동결 결정과 당국의 경계감으로 인해 상단이 제한된 가운데 1,215 ~ 1,216원의 박스권 횡보를 보이며 1,215.60원에 장을 마감하였다. 시장 평균환율은 1,215.20원에 고시되었다.
한편, 이날 외환시장 마감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1,143.61원 이다.
전일 달러 변동 |
|
전일 엔화 변동 |
|
금일 달러원 환율은 1,210원 초중반 중심의 등락이 예상된다.
NDF에서 환율은 스왑포인트(-1.00원)를 고려하여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1,215.60원) 대비 4.00원 하락한 1,210.60원에서 최종 호가 되었다.
금일 달러원 환율은 소폭 하락하여 1,210원 초중반을 중심으로 등락할 것으로 기대된다. 공급관리협회(ISM)가 발표한 8월 미국의 제조업 PMI 지수가 예상보다 부진하면서 미 경기 위축에 대한 우려가 커졌다. 이로 인해 달러화는 전일 상승폭을 반납하는 모습을 보였으며 이로 인해 달러원 환율은 하락압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미 경기위축 우려는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를 가중시킨다는 점에서 원화는 위험자산으로 분류된다는 점과 미중 무역협상이 일정조율에 난항을 겪고 있는 점을 고려할 때 환율의 하락폭은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금일 중국 서비스업 PMI 지수가 발표됨에 따라 환율의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207.60 ~ 1215.40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