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달러-원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2.30원 상승한 1,193.60원에 마감하였다.
19일 달러-원 환율은 NDF시장의 달러-원 1개월물 환율을 반영하여 1,192.50원에 개장하였다. 19일 환율은 달러화 강세와 위안화 연동으로 전 거래일 대비 상승하며 장을 마감하였다. 19일 FOMC의 금리인하와 관련하여 그것이 비록 매파적이라는 인식이 있었지만, 코스피와 뉴욕 증시가 상승마감 하였다는 점에서 이는 투심을 저해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다만, FOMC의 금리 인하와 함께 연준 회의 결과 미 경제가 견고하다는 인식이 견고해지면서 달러 강세에 대한 인식이 생겼다. 이러한 달러 강세가 환율 상승을 자극하였으며, 또한 더 주요하게 19일 환율은 전반적으로 위안화에 따라가는 모양새가 나왔다. 이상의 영향으로 환율은 등락을 거듭하다 1,193.60원에 장을 마감하였다. 시장평균환율은 1,195.10원에 고시되었다.
한편, 이날 외환시장 마감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1,105.24원 이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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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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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달러원 환율은 1,190원 중후반 등락이 예상된다.
NDF에서 환율은 스왑포인트(-1.10원)를 고려하여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1,193.60원) 대비 1.70원 상승한 1,194.20원에서 최종 호가 되었다.
금일 달러원 환율은 OECD의 성장률 하락 조정 및 미중 무역협상 타결에 대한 불안감을 반영하여 상승압력이 우세할 것으로 전망된다.
OECD는 19일 중간 경제전망 보고서에서 성장률을 2.4%에서 2.1%로 하향조정하였으며 세계 경제성장률도 3.2%에서 2.9%로 하향 조정하였다. 이러한 펀더멘털에 대한 우려는 투심을 위축시켜 환율 상승압력을 유발할 수 있다. 또한, 미중 실무급 협상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협상 타결 가능성에 대한 우려로 환율은 추가적인 상승압력을 받을 수 있다. 이와 관련하여 트럼프 경제고문이 협상이 타결되지 않는다면 관세가 오를 수 있다는 발언을 하면서 협상 타결에 대한 우려가 일부 드러났기 때문이다.
다만, 환율이 1,200원 부근까지 상승하는 경우 당국의 경계감이 살아날 수 있으며, 네고 물량이 유입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환율의 과다 상승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전일 환율의 위안화 연동성이 두드러진 가운데 금일 중국의 PBOC이자율에 따른 위안화 반응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188.40 ~ 1197.40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