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환율은 전일 대비 5.60원 하락한 1,188.00원에 마감했다.
20일 환율은 NDF 종가를 반영해 전 거래일 대비 1.50원 오른 1,195.10원에 개장했다.
미중무역협상 불확실성으로 1,195원대 강보합 개장하여 1,193원대 혼조세를 보이다 달러-위안 환율이 급락하자 달러-원도 하락 반전하였다. 중국 인민은행이 1년 만기 대출우대금리 인하 소식을 고시함에 따라 달러-위안 환율이 급격하게 낙폭을 확대했다. 오후 들어 위안화 연동이 강해지면서 달러-원 환율은 추가하락하며 장중 1,187.00원까지 저점을 낮추기도 하였다. 환율은 위안환율에 연동해 등락하는 모습을 보이다 미중의 실무급 무역협상에 대한 경계로 저점대비 소폭 반등한 1,188.00원에 마감하였다.
한편 이날 외환시장 마감시점의 원-엔 재정환율은 1,101.89원이었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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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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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달러원 환율은 1,190원 초중반 중심 등락이 예상된다.
NDF에서 환율은 스왑포인트(-1.15원)을 고려하여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1,188.00원) 대비 6.15원 상승한 1,193.00원에 최종호가 됐다.
금일 달러원 환율은 중국대표단이 미-중 간 실무진협상이 끝난 후 예정되어 있던 미국 농가방문계획을 전격적으로 취소함에 따라 무역긴장이 고조되며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트럼프 대통령도 중국의 미국산 농산물 구매가 충분하지 않으며, 부분합의가 아닌 빅딜을 원한다고 다시 강경한 스탠스로 돌아섰다. 무역협상의 불확실성이 고조되며 달러원-환율은 상승 시도 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급격한 상승에 대한 당국의 개입 경계와 수급상 분기 말이라는 계절적 요인으로 1,190원 중반대 대기 중인 네고물량이 상방 경직성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188.80 ~ 1196.60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