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환율은 전일 대비 3.10원 상승한 1,198.80원에 마감했다.
25일 환율은 NDF시장에서 달러-원 호가가 하락하였으나, 개장직전 위험회피 심리가 강해지며 전 거래일 대비 0.60원 오른 1,196.30원에 개장했다.
미국 민주당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탄핵안 추진에 따른 정치적 불확실성이 확대되며 글로벌 시장에서 달러화가 약세를 보였지만, 불확실성 자체가 시장에 영향을 미침에 따라 달러-원 환율은 장초반 빠르게 고점을 높이며 1,190원대 후반까지 상승하였다. UN 총회연설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중국에 대한 강경한 입장 발표가 위안환율을 장중 7.12위안까지 끌어올렸다. 달러-원 환율은 위안화에 연동되어 상방 압력 가중되었다.
다만, 고점인식에 따른 수출업체 네고물량과 외환 당국의 경계로 추가 상승은 제한되며 전일 대비 3.10원 상승한 1,198.80원에 마감하였다.
한편 이날 외환시장 마감시점의 원-엔 재정환율은 1,116.99원이었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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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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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달러원 환율은 1,200원대 진입을 시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NDF에서 환율은 스왑포인트(-1.05원)을 고려하여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1,198.80원) 대비 1.05원 상승한 1,198.8원에 최종호가 됐다.
금일 달러원 환율은 글로벌 달러 강세의 영향을 받아 갭업 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트럼프 탄핵과 관련하여 트럼프 대통령과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통화 녹취록이 공개되었으나, 미 법무부는 통화내용이 위법하지 않다고 판단하며 트럼프 탄핵우려를 해소하였다. 전일 중국에 대해 강경한 스탠스를 취하던 트럼프 대통령이 미중합의가 생각보다 빨리 이루어질 수 있다는 암시를 주며 무역협상과 관련하여 낙관적 기대가 두드러졌다. 이에 따라 미국 국채금리는 위험선호 심리 회복으로 상승하며 달러-원 상승압력을 더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1,200원대 당국의 안정화 조치 여부와 분기 말 네고물량이 상방 경직성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195.57 ~ 1203.57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