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환율은 전일대비 5.50원 하락한 1,181.50원에 마감했다.
18일 환율은 NDF 종가를 반영해 전 거래일 대비 7.50원 내린 1,179.50원에 개장했다.
영국과 유럽연합의 브렉시트 초안 합의가 이뤄진 가운데 미국 경제 지표부진으로 갭 다운 출발하였다. 장 초반 1,179.00원까지 저점을 내리며 약 석달 만에 장중 1,170원대를 터치하였다. 다만, 오전 발표된 중국의 3분기 경제지표가 사상 최저 경제성장률을 보이자 역외 달러-위안 환율이 상승하고, 달러-원 환율은 이에 연동하며 낙폭을 일부 회복하였다. 또한 1,170원대를 터치한 후, 저가 인식으로 강한 달러 매수세 유입에 1,180원선을 유지하며 전일 대비 5.50원 하락한 1,181.50원에 마감하였다.
한편 이날 외환시장 마감시점의 원-엔 재정환율은 1,087.81원이었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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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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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달러원 환율은 1,180원대 약보합 예상된다.
NDF에서 환율은 스왑포인트(-0.85원)을 고려하여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1,181.50원) 대비 2.40원 하락한 1,178.25원에 최종호가 됐다.
금일 달러원 환율은 브렉시트 합의안에 승인이 보류됨에 따라 위험선호심리 다소 약화되며 상승압력이 우세할 것으로 예상된다. 영국의회는 존슨총리와 유럽연합의 브렉시트 합의안에 대한 표결을 EU탈퇴법이 승인될 때까지 보류하자는 보수당 레트윈의원의 수정안을 가결하였다. 이에 보리스 존슨총리는 EU에 1월 31일까지 브렉시트 연장을 요청하였다. 노딜 우려가 이전보다 완화되었으나, 브렉시트 협상의 불확실성이 확대됨에 따라 관련 파운드화, 유로화 약세, 달러화 강세 전환 예상된다. 다만, 최근 미국 경제지표 부진과 다음주 FOMC를 앞두고 달러-원 환율의 상단을 지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177.20 ~ 1184.00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