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X Market Daily 2019-11-11

외환리포트

전일동향
전 거래일대비 1.80원 하락한 1,157.50원에 마감

8일 달러-원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80원 하락한 1,157.50원에 마감하였다.

8일 달러-원 환율은 전반적으로 미중간 관세 취소 합의 가능성에 하락압력을 받은 뒤, 낙폭을 줄이는 모양새를 보였다. 이날 환율은 NDF 시장의 달러-원 1개월물 환율을 반영하여 1,155.00원에 개장하였다. 개장 이후 환율은 미중간 관세 취소 가능성 및 중국의 수출호조를 반영하며 하락세를 보였다. 그러나 미국에서 이를 부인하는 일부 강경파의 목소리가 들려왔고, 시장이 이를 반영하는 듯 환율은 낙폭을 줄이며 1,157.50원에 장을 마감하였다. 시장 평균환율은 1,156.10원에 고시되었다. 

한편, 이날 외환시장 마감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1,059.30원 이다.

전일 달러 변동
시가 고가 저가 종가 평균환율
1155.50 1157.80 1154.00 1157.50 1156.10
전일 엔화 변동
시가 고가 저가 종가
1061.53 1061.53 1054.18 1060.43
금일 전망
미중간 관세철폐에 혼선... 1,150원 후반 박스권 등락 예상

금일 달러원 환율은 1,150원 후반에서 박스권 등락이 예상된다. 

NDF에서 환율은 스왑포인트(-0.65원)를 고려하여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1,157.50원) 대비 1.25원 상승한 1,158.10원에서 최종 호가 되었다. 

금일 달러원 환율은 관세철폐와 관련한 미국 내 혼조된 발언으로 인한 불확실성을 반영하여 소폭 상승 후 박스권 등락을 거듭할 것으로 예상된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8일 중국이 관세 철폐를 원하고 있지만 자신은 어느 것에도 합의하지 않았다는 발언을 한 바 있다. 이는 중국 상무부가 관세를 단계적으로 철폐해 나가기로 합의했다는 발언과 상반된 것으로 무역협상에 노이즈를 발생시키는 요인이다. 다만, 여전히 백악관 대변인은 중국과의 무역협상에 대해 낙관적이며 협상에 도달하는 경우 몇몇 관세가 철폐될 수 있다는 발언을 하였다. 이상의 관세 철폐와 관련하여 혼조된 미국측의 발언은 불확실성을 유발하여 환율 상승압력을 가하는 요인이다. 그러나 발언이 혼조된 만큼, 추가적인 중국의 견제발언이 나오지 않는다면 환율은 소폭 상승 후 박스권 등락을 거듭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수급상 수입결제가 우위에 있으나, 1,160원대를 상회할 경우 수출업체의 네고물량이 유입될 것으로 기대되며 이러한 요인 또한 환율의 변동폭을 줄이는 요소이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1155.33 ~ 1161.33 원
체크포인트
■ 전일 외국인 주식 매매 동향  :  -1037.05억원
■ 뉴욕 차액결제선물환율(NDF)  :  전일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대비 1.25원↑
■ 美 다우지수  :   27681.24, +6.44p(+0.02%)
■ 전일 현물환 거래량(종합)  :   63.24 억달러
■ 전일 외국인 채권매매 동향  :   +773 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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