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환율은 전일대비 8.00원 상승한 1,178.10원에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NDF 종가를 반영해 전 거래일 대비 2.40원 상승한 1,172.50원에 개장했다.
미중 무역협상 연기 전망, 홍콩 인권법안 통과 등 관련된 불확실성을 반영해 환율은 갭업 출발했다. 오전 11시반경 류허 중국 부총리가 미중 협상에 대해 조심스럽게 낙관한다는 발언을 내놓으면서 달러-원 환율은 위안화에 연동해 일시적으로 상승폭을 줄였다. 류허 부총리의 협상 낙관발언에도 불구하고 장 후반 달러-원 환율은 재차 상승폭을 키웠다. 코스피 등 국내 증시 하락세에 외국인 투자자들의 국내 주식 순매도가 이어졌고, 외국인 달러 매수에 따라 고점을 1,179.00원까지 높인 후 전일대비 8.00원 상승한 1,178.10원에 마감하였다.
시장 평균 환율은 1,176.50원에 고시되었다.
한편 이날 외환시장 마감시점의 원-엔 재정환율은 1,085.13원이었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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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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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달러원 환율은 1,170원대 중후반 등락 예상된다.
NDF에서 환율은 스왑포인트(-0.60원)을 고려하여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1,178.10원) 대비 1.35원 오른 1,176.15원에 최종호가 됐다.
금일 달러원 환율은 미국의 보호주의 강화 우려, 미-중 무역합의 불확실성 확대에 위험선호심리 위축되며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중 무역합의 연내 합의 타결에 대한 기대가 점점 약화되고 있으며, 트럼프 행정부가 유럽연합(EU)에 대해 또 다른 무역 조사를 검토 중이라고 전해졌다. 또한,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의 순매도가 연일 이어지는 가운데 관련 환전 수요도 달러-원 환율의 상승압력 가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전일 급등에 대한 조정 및 고점인식에 따른 수출업체 네고물량 등 달러 매도세는 상단을 제한할 것으로 예상된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173.67 ~ 1179.67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