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달러-원 환율은 미중협상 낙관론 및 미 경제지표 호조에도 불구하고 FOMC 및 영국 총선에 대한 경계감으로전 거래일 대비 0.30원 상승한 1,189.90원에 마감하였다.
이날 환율은 NDF 시장의 달러-원 1개월물 환율을 일부 반영하여 1,188.00원에 개장하였다. 개장 이후 환율은 위험선호분위기에도 불구하고 금주 예정된 FOMC 회의, 영국 총선 등의 이벤트에 대한 경계감으로 박스권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에도 환율은 대체로 1,189원 ~ 1,190원 사이의 좁은 범위에서 등락하다 1,189.90원에 장을 마감하였다. 시장 평균환율은 1,189.30원에 고시되었다.
한편, 이날 외환시장 마감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1,095.92원 이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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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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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달러원 환율은 1,190원 중심 박스권 등락이 예상된다.
NDF에서 환율은 스왑포인트(-0.95원)를 고려하여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1,189.90원) 대비 0.80원 상승한 1,189.75원에서 최종 호가 되었다.
금일 달러원 환율은 금주 예정된 FOMC, ECB(유럽중앙은행)회의 및 영국 조기총선 등의 이벤트 관망세로 1,190원 중심의 박스권 등락이 예상된다.
금주에는 FOMC, ECB 및 영국 조기총선이라는 빅 이벤트가 대기하고 있다. 이로 인해 시장은 포지션에 대한 방향성을 섣불리 결정하기보다는 이를 관망하고자 하는 심리가 크다. 따라서 금일 환율의 변동성은 크지 않을 것이며, 뚜렷한 방향성을 보이지 않을 것으로 관측된다.
한편, 미중 무역협상은 15일 미국의 관세부과 가능성 및 중국 정부의 외국산 컴퓨터 퇴출 지시로 인해 불확실성이 가중되었다. 이는 통상 환율 상승압력을 유발하게 된다.
다만, 전일 있었던 기재부차관의 환율 변동성 억제 발언 및 수출업체 네고물량으로 환율 상승은 억제될 것으로 보이며, 이상의 내용의 종합하면, 금일 환율은 좁은 범위에서 등락할 것으로 보인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188.00 ~ 1193.00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