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달러-원 환율은 백악관 관계자가 대중관세 연기 가능성을 일축한 가운데 FOMC 등 이벤트 경계로 소폭 상승후 박스권 등락을 거듭하며 전 거래일 대비 3.40원 상승한 1,194.70원에 마감하였다.
이날 환율은 NDF 시장의 달러-원 1개월물 환율을 반영하여 1,190.70원에 개장하였다. 개장 이후 환율은 월스트리트 저널이 보도한 관세 연기가능성을 반영하는 듯 하락세를 보였다. 그러나 이내 백악관의 대중관세 연기 가능성 일축 발언으로 하락폭을 회수하며 상승세를 보였다. 이후 환율은 익일 예정된 빅이벤트 경계심리에 대체로 1,193 ~ 1,194원의 좁은 범위에서 등락하다 1,194.70원에 장을 마감하였다. 시장 평균환율은 1,193.30원에 고시되었다.
한편, 이날 외환시장 마감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1,098.73원 이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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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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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달러원 환율은 1,190원 중심 등락이 예상된다.
NDF에서 환율은 스왑포인트(-0.90원)를 고려하여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1,194.70원) 대비 4.45원 하락한 1,189.35원에서 최종 호가 되었다.
금일 달러원 환율은 FOMC의 금리동결 속 파월의장의 비둘기파적 발언으로 하락하여 1,190원 중심 등락이 예상된다.
FOMC는 기준금리를 1.50~1.75%로 동결했다. 파월의장은 이와 관련하여 금리 인상을 하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인플레이션 압력이 존재하여야 한다고 발언하며 금리 인상 가능성을 일축했다. 이러한 파월의장의 입장은 금리 인상가능성을 우려했던 시장에 비둘기파적으로 인식되어 환율에 하락압력을 유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미국의 대중 관세 유예 불확실성 및 영국 총선 등의 이벤트에 대한 경계감으로 하단은 지지될 것으로 예상되며 지속되는 외국인 역송금도 하단을 지지하는 요인이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186.00 ~ 1192.33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