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달러-원 환율은 FOMC 금리 동결 속 파월의장의 비둘기파적 발언과 위안화 강세를 반영하며 전 거래일 대비 7.60원 하락한 1,186.80원에 마감하였다.
이날 환율은 NDF 시장의 달러-원 1개월물 환율을 반영하여 1,189.00원에 개장하였다. 개장 이후 환율은 파월의장의 비둘기파적 발언을 반영하며 1,190원 부근에서 등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이후 위안화 강세에 환율이 연동되면서 환율은 재차 하락하여 1,186.80원에 장을 마감하였다. 시장 평균환율은 1,188.60원에 고시되었다.
한편, 이날 외환시장 마감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1,092.87원 이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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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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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달러원 환율은 1,160원 후반 중심 등락이 예상된다.
NDF에서 환율은 스왑포인트(-1.00원)를 고려하여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1,186.80원) 대비 14.80원 하락한 1,171.00원에서 최종 호가 되었다.
금일 달러원 환율은 미중 1단계 무역합의 타결 소식 및 英 총선에서의 보수당 압승을 반영하며 급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트럼프 대통령이 미중 1단계 무역합의에 서명했다. 1단계 무역협상 타결 소식과 더불어 월스트리트저널은 미국이 중국에 기존 관세율 경감과 15일 예정된 관세 취소를 제안했다고 보도했다. 이러한 소식에 위험기피심리가 대폭 완화되며 미국 주가는 급등했다. 한편, 英 총선에서는 보수당이 압승을 거두었다. 보리스 英 총리가 이끄는 보수당이 전체 의석의 과반을 월등히 넘어서면서 브렉시트 합의안이 의회를 통과할 가능성이 커졌다.
이상의 미중협상 타결 소식 및 브렉시트 불확실성 완화는 모두 위험자산 선호심리를 촉진하는 요인으로 금일 환율은 이를 반영하며 급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환율 급락으로 인한 수입업체의 저가매수는 하단은 지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168.00 ~ 1174.33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