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환율은 전일대비 2.60원 상승한 1,168.80원에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위안화 약세에 연동하며 상승 마감했다. NDF 종가를 반영해 전 거래일 대비 3.20원 하락한 1,163.00원에 개장했다. 장 초반 뉴욕 증시 훈풍에 이은 코스피 호조로 갭다운 출발하였다. 국내 주식시장에서 외국인 순매수 등 달러 매도에 하락세를 유지하였으나, 달러-위안 환율이 약세로 접어들면서 달러-원 환율은 낙폭을 줄이기 시작했다. 북한의 미사일 도발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지속된 점 역시 원화 약세를 가중하였다. 장 후반 코스피 약세에 달러-원은 반등하였으며 전일대비 2.60원 상승한 1,168.80원에 마감하였다.
한편 이날 외환시장 마감시점의 원-엔 재정환율은 1,067.71원이었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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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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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달러원 환율은 1,160원대 중반 박스권 등락이 예상된다.
NDF에서 환율은 스왑포인트(-1.30원)을 고려하여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1,168.80원) 대비 2.15원 내린 1,165.35원에 최종호가 됐다.
금일 달러원 환율은 노딜 브렉시트에 대한 불확실성 증대에 따른 파운드 약세, 연말 자금수요로 인한 달러 강세의 환율 상승요인과 수출업체의 이월 네고물량, 국내 증시의 외국인 순매수에 따른 달러 매도로 환율 하락요인이 혼재되며 박스권 흐름을 형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오늘 서울 환시 개장 직후, 트럼프 대통령의 우크라이나 스캔들에 대한 탄핵소추안 표결결과가 발표되는 만큼 결과에 주목하며 일시적인 환율 상승요인으로 예상된다. 다만, 하원에서 탄핵안이 가결되더라도 상원에서 통과할 가능성이 거의 없어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162.25 ~ 1169.00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