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환율은 전일대비 3.20원 하락한 1,165.60원에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트럼프 대통령 탄핵이슈의 영향이 제한되고 수급상 매도가 우위를 보이며 하락 마감했다. NDF 종가를 반영해 전 거래일 대비 2.80원 하락한 1,166.00원에 개장했다. 개장 이후, 외국인 주식 관련 달러 매도 물량과 이월네고 물량에 낙폭을 확대하였다. 오전 중 트럼프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되었으나 그 영향은 제한적이었고, 현대중공업의 LNG운반선 수주 소식에 달러 매도 요인 가중되며 하락압력 우세하였다. 오후 들어 1,162.80원까지 저점을 낮추었으나, 저가인식에 따른 달러 매수세로 낙폭을 줄이며 전일대비 3.20원 하락한 1,165.60원에 마감하였다.
한편 이날 외환시장 마감시점의 원-엔 재정환율은 1,063.53원이었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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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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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달러원 환율은 1,160원대 초반 등락이 예상된다.
NDF에서 환율은 스왑포인트(-1.20원)을 고려하여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1,165.0원) 대비 2.50원 내린 1,161.90원에 최종호가 됐다.
금일 달러원 환율은 글로벌 위험선호 분위기 회복으로 하락 우위 예상된다. 뉴욕 증권시장에서 주요 3대 지수는 또다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또한, 외신은 트럼프 탄핵조사 개시 이후 뉴욕증시가 7% 상승했고, 현재 탄핵관련 과정들이 빌 클린턴 전 대통령 탄핵사례와 유사하다고 보도하였다. 클린턴 전 대통령 탄핵 과정 동안 S&P지수는 26%넘게 오른 점을 강조해 위험선호심리를 가중시켰다. 국내 증시도 양호한 가운데 최근 외국인 주식 자금이 대거 유입되어 달러 매도 수급 우위로 하락 압력 가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저점 대기 중인 수입업체 결제와 저가매수 유입 등은 하단을 지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160.00 ~ 1165.67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