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달러-원 환율은 이슈 부재 속 수급을 중심으로 강 보합권에서 등락한 후, 장 마감 직전 상승폭을 확대하며 전 거래일 대비 3.70원 상승한 1,164.30원에 마감하였다.
이날 환율은 NDF 시장의 달러-원 1개월물 환율을 반영하여 1,159.70원에 개장하였다. 개장 이후 환율은 결제수요 우위를 반영하며 상승세를 보였으나 대체로 1,160 ~ 1,162원 사이에서 등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장 막바지 위안화 연동 및 결제수요로 상승폭을 확대하며 1,164.30원에 장을 마감하였다. 시장 평균환율은 1,161.70원에 고시되었다.
한편, 이날 외환시장 마감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1,063.93원 이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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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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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달러원 환율은 1,160원 초반 박스권 등락이 예상된다.
NDF에서 환율은 스왑포인트(-1.40원)를 고려하여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1,164.30원) 대비 0.30원 하락한 1,162.60원에서 최종 호가 되었다.
금일 달러원 환율은 중국의 대미 수입 관세 인하 결정으로 소폭의 하락압력이 있는 가운데, 수급상의 결제수요로 하단이 지지되며 1,160원 초반의 박스권 등락이 예상된다.
중국의 대미 수입 관세 인하 결정으로 무역협상 낙관론이 이어지고 있다. 중국 정부는 내년부터 수입확대를 위해 859개 이상의 품목에 대해 관세를 인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위험자산 선호 분위기를 확대시키며 환율에 하락압력을 낳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수급상의 결제수요와 저가 매수라는 요인을 고려하였을 때, 환율이 1,150원대에 안정적으로 진입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이며, 이상의 수급요인이 하단을 지지하며 환율은 1,160원 초반상에서 등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161.00 ~ 1167.00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