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달러-원 환율은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 고조로 전 거래일 대비 9.00원 상승한 1,167.10원에 마감하였다.
이날 환율은 NDF 시장의 달러-원 1개월물 환율을 반영하여 1,158.50원에 개장하였다. 개장 이후 환율은 장 초반 코스피 호조에 연동되며 소폭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이후 미군의 이란 공습소식과 쿠드스 이란 사령관의 사망소식이 전해지며 시장 분위기는 리스크 오프로 전환되었고 환율은 큰 폭으로 상승 반전하며 1,167.10원에 장을 마감하였다. 시장 평균환율은 1,162.70원에 고시되었다.
한편, 이날 외환시장 마감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1,167.10원 이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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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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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달러원 환율은 1,160원 중후반 등락이 예상된다.
NDF에서 환율은 스왑포인트(-0.80원)를 고려하여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1,167.10원) 대비 1.05원 하락한 1,165.25원에서 최종 호가 되었다.
금일 달러원 환율은 중동발 리스크로 위험선호심리가 후퇴하며 1,160원 중후반 등락이 예상된다.
중동발 위험이 고조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3일 미군의 이란 공습에 따라 쿠드스 이란 사령관이 사망하였으며, 미군의 공습에 대해 이란도 미국에 대해 가혹한 보복을 다짐하는 발언을 내어놓았다. 이에 따라 미 증시도 1%이상 급락하는 등 시장의 투심이 후퇴하였으며, 금일 환율은 이러한 분위기를 반영하며 상승압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1,170원에서 대기하고 있는 네고물량 및 전일자 환율 급등에 따른 경계로 상단은 제한될 것으로 예상된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164.33 ~ 1170.00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