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달러-원 환율은 중동발 리스크로 인한 안전자산 선호에 전 거래일 대비 5.00원 상승한 1,172.10원에 마감하였다.
이날 환율은 NDF 시장의 달러-원 1개월물 환율을 일부 반영하여 1,168.10원에 개장하였다. 개장 이후 환율은 안전자산 선호현상을 반영하는 듯 상승세를 보였으나, 이내 네고 물량 유입에 의해 하락하는 등 1,160원 후반에서 등락을 거듭하였다. 그러나 장 후반 위안화 약세에 연동되며 상승폭을 키우며 1,172.10원에 장을 마감하였다. 시장 평균환율은 1,169.60원에 고시되었다.
한편, 이날 외환시장 마감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1,085.33원 이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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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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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달러원 환율은 1,160원 후반 중심 등락이 예상된다.
NDF에서 환율은 스왑포인트(-0.95원)를 고려하여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1,172.10원) 대비 4.45원 하락한 1,166.70원에서 최종 호가 되었다.
금일 달러원 환율은 주요국 경제 지표 호조 속 중동발 리스크로 인한 지난 2거래일간의 급격한 상승분이 조정되며 소폭하락 후 1,160원 후반 중심 등락이 예상된다.
중동발 리스크가 잔존하는 가운데, 주요국 경제지표는 호조를 보였다. 미 12월 서비스업 PMI는 52.8로 상향조정되며 5개월 내 최고수준을 기록하였다. 또한 독일의 11월 소매판매 및 서비스업 PMI도 호조를 보이며 과도한 안전자산 선호분위기를 완화하는데 기여하였다. 이상의 지표호조로 시장은 과도한 리스크 오프분위기를 일부 누그러뜨릴 것으로 보이며, 환율도 소폭의 하락압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여전한 이란의 대미보복 가능성 및 결제를 비롯한 매수세는 하단을 지지하는 요인이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164.00 ~ 1170.00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