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환율은 글로벌 달러 약세와 위안화에 연동하며 전일대비 5.30원 하락한 1,156.00원에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NDF 종가를 반영해 전 거래일 대비 2.80원 하락한 1,158.50원에 개장했다. 환율은 갭다운 출발한 뒤, 미국 비농업 고용지표 부진에도 불구하고 탄탄한 증권시장과 15일 미중 무역합의 서명식에 대한 기대로 낙폭을 확대하였다. 국내 증시 또한 호조를 보이며 외국인 순매수에 따라 유입된 달러 매도물량과 점심 무렵 위안화 강세에 연동하여 1,153.10원까지 저점을 확대하였으나, 저점인식에 따른 수입업체 결제 수요 등으로 낙폭을 되돌리며 전일대비 5.30원 하락한 1,156.00원에 마감하였다.
한편 이날 외환시장 마감시점의 원-엔 재정환율은 1,054.25원이었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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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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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달러원 환율은 1,150원대 초반 등락이 예상된다.
NDF에서 환율은 스왑포인트(-1.15원)을 고려하여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1,156.00원) 대비 1.10원 내린 1,153.75원에 최종호가 됐다.
금일 달러원 환율은 미중무역합의 낙관론 확대되며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중 1단계 무역 합의 서명을 앞두고 미 재무부는 중국환율조작국 지정을 공식적으로 해제하였다. 달러-원 환율은 무역합의 서명 기대 속 위험선호분위기 회복과 위안화 강세에 연동되어 하락압력 우위가 예상된다. 이에 국내 증시에서도 외인 자금 유입이 계속되는 만큼 1,140원대까지 진입 가능성도 예상된다.
다만, 저점인식에 따른 공격적인 결제수요와 저가매수세 유입에 하단은 지지될 것으로 예상된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150.33 ~ 1157.00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