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달러-원 환율은 위안화 강세에 연동하며 전 거래일 대비 1.30원 하락한 1,158.10원에 마감하였다.
이날 환율은 NDF 시장의 달러-원 1개월물 환율을 반영하여 1,161.50원에 개장하였다. 개장 이후 환율은 네고물량에 상단이 막히며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여기에 위안화 강세에 연동되며 환율은 낙폭을 높였으나 이후 1,156.10원 부근에서 결제수요가 나오면서 낙폭을 다시 거두어들였고, 1,158.10원에 장을 마감하였다. 시장 평균환율은 1,158.80원에 고시되었다.
한편, 이날 외환시장 마감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1,051.15원 이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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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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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달러원 환율은 미 금융시장 휴장으로 거래가 한산한 가운데 위안화 연동 속 수급에 따라 1,150원 후반 박스권 등락이 예상된다.
NDF에서 환율은 스왑포인트(-0.95원)를 고려하여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1,158.10원) 대비 1.60원 상승한 1,158.75원에서 최종 호가 되었다.
시장을 주도할 이슈가 부족한 가운데, 환율은 수급의 영향을 더 크게 받을 것으로 보인다. 미국과 프랑스가 테크기업에 부과하기로 계획했던 디지털세 인상 지연 합의 소식에 환율은 하락 전환할 것으로 보이나 미 금융시장이 '마틴 루서 킹의 날'로 휴장한 가운데 역외시장에서 달러가 강세 나타내며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 오히려 금일 환율은 위안화에 연동되는 가운데 1,150원 중반에 위치한 매수 물량 및 1,160원 초반에 위치한 네고물량에 더 큰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이며, 이상의 수급요인에 의해 환율은 1,150원 후반에서 박스권 등락이 예상된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155.33 ~ 1161.67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