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환율은 강한 리스프 오프에 전일대비 7.80원 상승한 1,185.00원에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NDF 종가를 반영해 전 거래일 대비 1.80원 상승한 1,179.00원에 개장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불확실성이 확산되며 갭업 출발한 환율은 장 초반부터 가파르게 상승폭을 확대하였다. 파월 의장의 신종 코로나 사태로 인한 글로벌 경제 둔화 우려 발언과 WHO의 긴급위원회 재소집으로 신종 코로나 사태에 대한 경계감에 달러 매수 심리 가중되었다. 위험회피심리로 국내 증시에서 주가 또한 급락하였다. 환율은 장중 내내 상승세를 보이며 장 후반 1,185.70원까지 고점을 터치한 후 전일대비 7.80원 상승한 1,185.00원에 마감하였다.
한편 이날 외환시장 마감시점의 원-엔 재정환율은 1,087.94원이었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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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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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달러원 환율은 1,180원대 중후반 등락이 예상된다.
NDF에서 환율은 스왑포인트(-0.65원)을 고려하여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1,185.00원) 대비 3.60원 오른 1,187.95원에 최종호가 됐다.
세계보건기구(WHO)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한 국제 비상사태 선포를 하였다. 전세계적으로 바이러스 감염자는 8,200명, 사망자는 170명을 넘기며 강화되는 안전자산선호심리에 환율 상승 예상된다. 또한, 국내에서 사람 간 전염이 발생한 점은 환율 상승압력 가중요인이다. 바이러스 사태로 인해 위안화 또한 7위안 돌파(포치)하며 달러-원 환율도 이에 연동한 움직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WHO가 교역 및 여행 제한을 권고하지 않는다고 밝힌 점 및 당국의 개입경계로 상단은 제한될 것으로 예상된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184.00 ~ 1192.50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