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환율은 전일대비 5.50원 하락한 1,181.60원에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NDF 종가를 반영해 전 거래일 대비 0.10원 하락한 1,187.00원에 개장했다. 장 초반 1,180원 후반대에 일시적으로 반등하였으나 이후 하락세를 보였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우려가 관망세로 접어들고, 중국과 미국의 완화적인 통화정책에 대한 기대가 커지면서 위험자산선호심리가 회복되고 위안화 강세 연동으로 장중 내내 하락세를 보이며 전일대비 5.50원 하락한 1,181.60원에 마감하였다.
한편 이날 외환시장 마감시점의 원-엔 재정환율은 1,074.79원이었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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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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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달러원 환율은 1,180원대 하향 돌파 시도가 예상된다.
NDF에서 환율은 스왑포인트(-0.55원)을 고려하여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1,181.60원) 대비 0.60원 오른 1,181.65원에 최종호가 됐다.
최근 뉴욕발 글로벌 위험선호심리 회복과 위안화 강세에 연동하여 환율 하락 우위 예상된다. 파월 의장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세계 경제에 미칠 영향을 면밀하게 모니터링 중이라고 발언하였다. 시장이 이를 비둘기파적으로 해석하며 시장의 위험선호심리 회복에 일조하였다. 코로나 바이러스 누적 확진자와 사망자는 증가하지만 신규 확진자 증가세가 둔화되는 점 또한 투심 회복을 가중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전일 국내 증시 외인 순매도에 따른 달러 매수 유입과 수입업체 결제 물량은 하단을 지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180.00 ~ 1185.00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