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리포트
PDF 보기26일 환율은 전일대비 6.60원 상승한 1,216.90원에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NDF 종가를 반영해 전 거래일 대비 6.20원 상승한 1,216.50원에 개장했다. 코로나19 확진자가 중동지역과 유럽에서도 나오며 전 세계적으로 유행할 수 있다는 전망을 반영해 상승 출발했다. 오전 10시경 국내 확진자 수가 1천명을 돌파했다는 발표에 환율은 1,220.00원까지 고점을 높였으나 고점인식에 따른 네고 물량과 당국 미세조정 경계로 상단은 제한되었다. 오후 들어 코스피가 낙폭을 줄이자 환율 상승폭도 축소되었고 금통위 등 이벤트 경계로 거래 둔화되며 전일대비 6.60원 상승한 1,216.90원에 마감하였다.
한편 이날 외환시장 마감시점의 원-엔 재정환율은 1,102.31원이었다.
| 전일 달러 변동 |
|
| 전일 엔화 변동 |
|
금일 달러원 환율은 1,210원대 중반 등락이 예상된다.
NDF에서 환율은 스왑포인트(-0.50원)을 고려하여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1,216.90원) 대비 4.30원 내린 1,212.10원에 최종호가 됐다.
금일 환율은 갭다운 출발 이후 팬더믹(세계적 대유행) 공포가 계속되며 상승 예상된다. 중국 이외 브라질에서도 최초 확진자가 발생했고, 독일 보건부 장관이 독일도 유행병의 시작 단계에 들어섰다는 발언을 하며 팬더믹 우려가 현실화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번 주 국내 증시에서 외인이 약 2조 4천억을 순매도하며 원화 위험자산에 대한 투심 악화 또한 환율 상승 압력 가중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오늘 예정된 금통위에서 한은이 기준금리를 인하하고 올해 한국 성장률 전망을 하향할 것이라는 기대감도 변동성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월말 특수성에 따른 공격적인 수출업체 네고 물량과 당국의 개입 경계는 상단을 제한할 것으로 예상된다.
|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210.33 ~ 1217.67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