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달러-원 환율은 리스크 오프에도 불구하고 FOMC 금리인하 기대감에 따른 달러약세에 전 거래일 대비 3.50원 하락한 1,213.70원에 마감하였다.
이날 환율은 NDF 시장의 달러-원 1개월물 환율을 반영하여 1,215.00원에 개장하였다. 개장이후 환율은 당국 경계감을 의식하는 듯 하락 출발하였으나, 주가 급락에 따라 반등하며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장 후반 FOMC의 금리인하 가능성이 대두되며 달러화가 약세를 보이자 환율도 재차 하락하여 1,213.70원에 장을 마감하였다. 시장 평균환율은 1,215.30원에 고시되었다.
한편, 이날 외환시장 마감 무렵의 엔-원 재정환율은 1,115.61원 이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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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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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달러원 환율은 미 증시의 연이은 급락에 마침내 파월 연준의장이 긴급성명을 내며 진화의지를 밝힘에 따라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NDF에서 환율은 스왑포인트(-0.50원)를 고려하여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1,213.70원) 대비 13.25원 하락한 1,199.95원에서 최종 호가 되었다.
바이러스 확산에 따른 공포에 미 증시는 급락하며 일주일 간 10%의 하락폭을 나타냈다. 시장불안이 확산되자 파월 연준의장은 예정에 없던 긴급성명을 통해 “경제를 뒷받침하기 위해 적절하게 행동할 것”이라고 밝히며 금리인하 가능성을 내비쳤다. FOMC의 금리인하 가능성이 상승함에 따라 달러화는 약세를 보였고 금일환율은 달러화 약세에 기대어 하락할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중국의 2월 제조업 PMI가 35.7로 사상 최저치(금융위기 당시 38.8)를 기록하면서 경기 둔화 우려가 확산됨에 따라 환율의 하단은 강하게 지지될 것으로 보인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201.33 ~ 1209.00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