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달러-원 환율은 연준의 선제적인 금리인하(50bp)에 따른 달러약세에 전 거래일 대비 7.40원 하락한 1,187.80원에 마감하였다.
이날 환율은 NDF 시장의 달러-원 1개월물 환율을 반영하여 1,187.00원에 개장하였다. 개장이후 환율은 미 연준의 50bp금리인하에 따른 달러약세를 반영하며 1,183.90원까지 저점을 낮췄다. 그러나 코로나19확산에 따른 경계 및 저가매수에 하단이 지지되며1,184 ~ 1188원 사이에서 등락을 거듭하다 1,187.80원에 장을 마감하였다. 시장 평균환율은 1,186.40원에 고시되었다.
한편, 이날 외환시장 마감 무렵의 엔-원 재정환율은 1,105.05원 이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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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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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달러원 환율은 전일 연준의 금리인하로부터 비롯된 각국 중앙은행의 금리인하 기대를 반영하며 1,180원 중반 중심 등락이 예상된다.
NDF에서 환율은 스왑포인트(-0.30원)를 고려하여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1,187.80원) 대비 2.25원 하락한 1,185.25원에서 최종 호가 되었다.
전일 연준의 50bp 금리인하를 시작으로 각국의 중앙은행의 금리인하 움직임이 일고 있다. 캐나다 중앙은행은 연준과 동일하게 금리를 50bp 인하하였으며, S&P에 따르면 ECB도 유로존 성장 둔화에 따라 금리인하를 단행할 수 있다. 또한 일본 및 영국의 중앙은행도 부양정책에 나설 것이라는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이상의 주요국 중앙은행에 대한 금리인하 기대로 투심이 일부 회복되며 환율은 소폭 하락압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펀더멘탈 약화 및 저가매수는 하단을 지지할 것으로 보인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183.00 ~ 1188.50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