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달러-원 환율은 주요국 금리인하에 기댄 투심회복 및 롱스탑 물량 유입으로 전 거래일 대비 6.60원 하락한 1,181.20원에 마감하였다.
이날 환율은 NDF 시장의 달러-원 1개월물 환율을 반영하여 1,187.00원에 개장하였다. 개장이후 환율은 위안화 약세에 동조하며 일시적으로 상승하였으나, 곧바로 리스크 온 분위기를 반영하며 하락세를 보였다. 이후에도 주요국 중앙은행 금리인하 움직임으로 인한 투심회복을 반영하며 하락세를 보였고 롱스탑물량이 유입되면서 추가 하락하여 1,181.20에 장을 마감하였다. 시장 평균환율은 1,185.00원에 고시되었다.
한편, 이날 외환시장 마감 무렵의 엔-원 재정환율은 1,100.32원 이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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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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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달러원 환율은 미국 내의 코로나 확산 공포(확진자 221명, 사망자 12명)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 현상에 1,180원 후반 중심 등락이 예상된다.
NDF에서 환율은 스왑포인트(-0.20원)를 고려하여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1,181.20원) 대비 7.70원 상승한 1,188.70원에서 최종 호가 되었다.
미국에서도 코로나19 사망자 및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다. 미 워싱턴주, 캘리포니아 주에서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비상사태가 선포되었으며, 아마존 및 뉴욕 금융가에서도 확진자가 나오면서 바이러스 공포가 증폭되고 있다. 금일 환율은 미국내 바이러스 공포 확산에 따른 위험선호심리 훼손을 반영하며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주요국 중앙은행 및 재정당국의 경기부양책 및 엔화 강세에 따른 달러 약세는 상단을 제한할 것으로 예상된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186.00 ~ 1192.50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