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환율은 전일대비 11.90원 상승한 1,204.20원에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NDF 종가를 반영해 전 거래일 대비 0.60원 상승한 1,192.90원에 개장했다. 개장 후 1,190원대 초중반에서 등락하던 환율은 국내 증시를 포함한 글로벌 증시 폭락에 극도의 리스크오프로 11시경 급등하며 1,207.20원까지 고점을 높였다. 이내 외환 당국의 구두개입 메시지에 따라 그 상승폭을 일부 축소하였으나, 장중 내내 코로나19 팬데믹 우려 확산 및 유가 급락 등의 불안 요소들로 상승세를 유지하며 전일대비 11.90원 상승한 1,204.20원에 마감하였다.
한편 이날 외환시장 마감시점의 원-엔 재정환율은 1,172.69원이었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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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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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달러원 환율은 1,200원대 후반 등락이 예상된다.
NDF에서 환율은 스왑포인트(-0.35원)을 고려하여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1,204.20원) 대비 3.60원 내린 1,200.25원에 최종호가 됐다.
코로나19 바이러스 공포 확산과 함께 유가 폭락으로 금융시장 변동성이 확대되며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에 위험회피심리 자극으로 환율 상승 예상된다.
또한, 전일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 투자자가 1999년 이후 사상 최대 규모인 약 1조 4천억의 순매도를 기록한 가운데 관련 달러 매수수요는 환율 상승압력 가중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당국의 강한 개입 경계와 글로벌 달러 약세인 점은 상단을 제한할 것으로 예상된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199.00 ~ 1208.00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