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환율은 전일대비 13.50원 상승한 1,206.50원에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NDF 종가를 반영해 전 거래일 대비 2.30원 하락한 1,190.70원에 개장했다. 갭다운 출발하였으나 세계보건기구(WHO)의 팬데믹 선언과 코스피 하락출발로 개장 직후 상승세로 전환하였다. 오전 10시경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대국민 연설이 시장의 기대를 충족시키지 못하고 코스피가 급락함에 따라 환율은 상승폭을 확대하며 1,200원대로 진입하였다. 1,200원대 초반에서 꾸준한 당국의 미세조정 경계로 상승 속도를 조절하였으나 장중 내내 상승하며 전일대비 13.50원 상승한 1,206.50원에 마감하였다.
한편 이날 외환시장 마감시점의 원-엔 재정환율은 1,163.30원이었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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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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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달러원 환율은 1,210원대 초반 등락이 예상된다.
NDF에서 환율은 스왑포인트(-1.60원)을 고려하여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1,206.50원) 대비 4.50원 오른 1,209.40원에 최종호가 됐다.
뉴욕 3대지수가 모두 급락세를 보이며 위험선호심리 훼손으로 환율 상승 예상된다. 연준의 신규 유동성 투입 정책 발표에도 코로나19 팬데믹 공포 및 트럼프 행정부의 실망스러운 정책 발표에 더불어 유럽중앙은행(ECB)의 정책도 시장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서 뉴욕증시는 10% 가까이 하락세를 보였다. 이에 국내 외국인 순매도세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며 관련한 달러 역송금 수요에 상승 압력 가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수출업체 네고 물량과 당국 미세조정 경계는 상단을 제한할 것으로 예상된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207.50 ~ 1215.75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