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달러-원 환율은 증시 패닉에 따른 위험기피심리로 전 거래일 대비 12.80원 상승한 1,219.30원에 마감하였다.
이날 환율은 NDF 시장의 달러-원 1개월물 환율을 반영하여 1,215.00원에 개장하였다. 개장이후 환율은 리스크 오프에 추가 상승하여 1,226.00까지 고점을 높였다. 이후 당국의 구두개입 및 시장 안정조치가 나오면서 환율은 상단이 제한되면서 환율은 상승폭을 조금씩 줄이며 1,219.30원에 장을 마감하였다. 시장 평균환율은 1,222.20원에 고시되었다.
한편, 이날 외환시장 마감 무렵의 엔-원 재정환율은 1,154.76원 이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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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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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달러원 환율은 연준의 100bp의 대규모 긴급 금리인하 및 양적완화 재개로 인한 달러 약세를 반영하며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NDF에서 환율은 스왑포인트(-4.00원)를 고려하여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1,219.30원) 대비 8.05원 하락한 1,207.25원에서 최종 호가 되었다.
미 연준이 두 번째 긴급 FOMC회의를 열었다. 이 회의에서 연준은 ① 100bp규모의 금리 인하(인하 후 0.0 ~ 0.25%) ② 7천억 달러 규모의 양적완화 프로그램 재개(국채 및 MBS 매입) ③ 경제 개선시까지 제로금리 수준 유지 등을 결정하였으며, 금일 환율은 미 연준의 대규모 금리인하에 따른 달러 약세를 반영하며 급격히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미 연준 금리인하에 따라 S&P 선물지수가 4%가까이 폭락함에 따라 국내 증시에서 외인 매도세가 이어질 것으로 관측되어 하단은 지지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여전한 바이러스 불확실성도 하단을 지지하는 요인이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195.50 ~ 1203.50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