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달러-원 환율은 연준의 대폭적 금리인하에도 극도의 위험기피심리를 반영하며 전 거래일 대비 6.70원 상승한 1,226.00원에 마감하였다.
이날 환율은 NDF 시장의 달러-원 1개월물 환율을 반영하여 1,211.00원에 개장하였다. 그러나 개장이후 환율은 위험기피심리에 따른 달러 선호에 따라 상승하며 1,226.10까지 고점을 높였다. 이후에도 환율은 고점부근에서 등락하다 1,226.00원에 장을 마감하였다. 시장 평균환율은 1,219.60원에 고시되었다.
한편, 이날 외환시장 마감 무렵의 엔-원 재정환율은 1,153.63원 이다.
전일 달러 변동 |
|
전일 엔화 변동 |
|
금일 달러원 환율은 뉴욕의 증시폭락에 따른 외인 증시 매도세 속 달러 선호를 반영하며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NDF에서 환율은 스왑포인트(-3.00원)를 고려하여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1,226.00원) 대비 7.20원 상승한 1,230.20원에서 최종 호가 되었다.
미 증시가 또다시 10% 이상 급락했다.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수가 빠르게 증가하면서 각국 봉쇄 조치가 이어졌고, 주요국 중앙은행의 대처가 시장에 안도감을 주지 못하면서 경기 침체우려가 커졌기 때문이다. 또한 전일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의 경기침체가능성을 언급함에 따라 불안이 가중되었으며, 금일 환율은 이상의 불안심리를 반영하며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당국은 1,230원대에서 미세조정을 통해 상승속도를 제어할 것으로 보인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226.00 ~ 1235.00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