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달러-원 환율은 미국의 대규모 경기부양조치 및 당국의 유동성공급 대책에도 리스크오프 심리에 전 거래일 대비 2.20원 상승한 1,245.70원에 마감하였다.
이날 환율은 NDF 시장의 달러-원 1개월물 환율을 반영하여 1,243.00원에 개장하였다. 개장이후 환율은 한·미 당국의 시장안정화 조치에 힘입어 하락세를 보이며 1,231.10원 까지 저점을 낮추기도 하였다. 그러나 장 후반부 갑작스럽게 위험기피심리가 가중되며 환율이 급격히 상승하였고 1,245.70원에 장을 마감하였다. 시장 평균환율은 1,237.80원에 고시되었다.
한편, 이날 외환시장 마감 무렵의 엔-원 재정환율은 1,164.67원 이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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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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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달러원 환율은 다우지수 20,000선 붕괴 등 미 증시급락 속 지속되는 달러강세를 반영하며 1,260원 중심 등락이 예상된다.
NDF에서 환율은 스왑포인트(-2.00원)를 고려하여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1,247.70원) 대비 10.15원 상승한 1,253.85원에서 최종 호가 되었다.
미 증시가 또다시 코로나 바이러스 우려로 폭락했다. 다우지수는 6% 급락하여 20,000선이 붕괴되었고 뉴욕증시에서는 또다시 거래가 일시 중지되는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되었다. 이와 같은 리스크오프 심리가 달러 선호로 이어지며 달러 지수는 100을 돌파하였으며, 금일 환율은 이상의 달러 강세에 따라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당국의 경계감이 지속되는 가운데 ECB의 민간·공공의 채권 매입결정은 투심악화를 지연시키면서 환율의 상승속도를 소폭 둔화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251.00 ~ 1262.00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