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달러-원 환율은 주가폭락 속 극도의 위험회피 심리에 전 거래일 대비 40.00원 상승한 1,285.70원에 마감하였다.
이날 환율은 NDF 시장의 달러-원 1개월물 환율을 반영하여 1,257.00원에 개장하였다. 개장이후 환율은 빠르게 상승폭을 키워 1,290.60원까지 고점을 높였으나 당국의 경계에 상승세가 둔화되는 모양새를 보였다. 당국의 시장안정조치에 상승세는 둔화되었지만 주가 하락과 함께 환율은 지속적으로 상승하다 장 막바지에 소폭 하락하며 1,285.70원에 장을 마감하였다. 시장 평균환율은 1,280.10원에 고시되었다.
한편, 이날 외환시장 마감 무렵의 엔-원 재정환율은 1,183.19원 이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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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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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달러원 환율은 600억 달러 규모의 한미통화스왑체결로 유동성 부족이 경감되며 1,260원 중심 등락이 예상된다.
NDF에서 환율은 스왑포인트(-3.00원)를 고려하여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1,285.70원) 대비 27.45원 하락한 1,255.25원에서 최종 호가 되었다.
연준이 한국, 멕시코 등 9개국과 통화스왑을 체결했다. 통화스왑에 따라 한국은 600억달러 규모의 달러를 최소 6개월간 확보할 수 있으며, 유동성 공급에 따라 달러 부족현상이 완화되며 금일 환율을 갭다운 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달러인덱스가 102를 돌파하는 등 글로벌 달러 수요가 여전히 지속되고 있다는 점과 미 증시가 반등에 성공하였지만 선물지수가 다시 하락하는 등 증시불안이 지속되고 있는 점은 하단을 지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251.00 ~ 1267.00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