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환율은 전일대비 39.20원 하락한 1,246.50원에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NDF 종가를 반영해 전 거래일 대비 32.00원 하락한 1,253.70원에 개장했다. 한미 통화스왑체결 소식에 전일 급등 분을 되돌리며 갭다운 출발하였다. 장 초반 급락에 따른 결제 수요 유입에 하단이 지지되었으나, 달러 유동성 우려 완화 및 아시아 금융시장의 전반적인 위험자산선호 심리 회복으로 낙폭을 확대하며 1,238.00원 까지 저점을 낮추기도 하였다. 이후 국내 증시 외국인의 순매도 관련 달러 수요에 낙폭을 축소하며 전일대비 39.20원 하락한 1,246.50원에 마감하였다.
한편 이날 외환시장 마감시점의 원-엔 재정환율은 1,134.66원이었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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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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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달러원 환율은 1,250원대 중반 등락이 예상된다.
NDF에서 환율은 스왑포인트(-1.90원)을 고려하여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1,246.50원) 대비 8.65원 오른 1,253.25원에 최종호가 됐다.
코로나19 세계적 확산으로 미국은 사실상 자택 대피령을, 영국은 휴업령을 내리며 각국의 경제활동 중단에 따른 글로벌 경기 침체 공포가 확산되며 환율 상승 예상된다. 미국에서 코로나19 확산 이후 실업보험 청구자 수가 급격하게 증가하며 미국의 탄탄했던 고용시장의 위기가 예상되고, 골드만삭스가 올해 2분기 미국 경제가 마이너스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며 경기 침체 우려 가중되며 위험선호심리 훼손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국내 증시에서 연일 이어지는 외국인의 대규모 순매도세에 따른 달러 수요 및 글로벌 달러 조달 조건 악화로 계속되는 달러 선호는 환율 상승 압력 가중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한미 통화 스왑 체결 등 당국의 달러 유동성 공급을 통한 미세조정 경계는 상단을 제한할 것으로 예상된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249.67 ~ 1264.67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