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환율은 전일대비 0.60원 하락한 1,217.30원에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NDF 종가를 반영해 전 거래일 대비 2.80원 하락한 1,215.10원에 개장했다. 갭다운 출발한 후 배당금 지급 관련 역송금 수요에 상승세를 보이며 1,218.80원까지 고점을 높였으나 아시아 통화 강세에 연동하며 재차 하락 전환하였다. 중국 수출 지표가 예상보다 양호하게 발표되자 증시 또한 반등하며 위험선호심리 회복으로 환율은 낙폭을 확대하였다. 장 후반 낙폭을 일부 회복하며 전일대비 0.60원 하락한 1,217.30원에 마감하였다. 시장 평균 환율은 1,216.70원에 고시되었다.
한편 이날 외환시장 마감시점의 원-엔 재정환율은 1,130.06이었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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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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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달러원 환율은 1,220원대 중반 등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NDF에서 환율은 스왑포인트(-1.10원)을 고려하여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1,217.30원) 대비 7.35원 상승한 1,223.55원에 최종호가 됐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경제 지표 악화로 위험선호심리 훼손되며 환율 상승 예상된다. 미국의 3월 소매판매는 전월대비 8.7% 감소하며 사상 최대치의 낙폭을 보였고, 산업생산은 전월대비 5.4% 감소하며 2차 대전 직후 가장 최악의 수치를 기록하며 2분기 역성장 우려를 확대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위험선호심리를 훼손시켜 국내 증시 외국인 순매도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며 관련 달러 수요 및 주요 상장사들의 배당금 관련 역송금 물량은 환율 상승 압력 가중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수출업체 네고 물량 및 당국의 미세조정 경계는 상단을 제한할 것으로 예상된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219.20 ~ 1229.20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