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달러-원 환율은 코로나19발 경기지표 악화를 반영하며 전 거래일 대비 11.40원 상승한 1,228.70원에 마감하였다.
이날 환율은 NDF 시장의 달러-원 1개월물 환율을 반영하여 1,224.90원에 개장하였다. 개장직후 환율은 미국의 소매매출 감소(전월대비 -8.7%)를 반영하며 큰폭으로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1,230원에서 당국경계에 상단이 제한되었으며, 이후 증시변동에 따라 1,220원 후반의 좁은 레인지에서 등락한 후 1,228.70원에 장을 마감하였다. 시장 평균환율은 1,227.50원에 고시되었다.
한편, 이날 외환시장 마감 무렵의 엔-원 재정환율은 1,139.90원 이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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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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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달러원 환율은 트럼프 대통령이 경제 재개에 관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한 가운데 시카고대학에서 개발중인 치료제 ‘렘데시비르’가 임상효과를 보였다는 소식을 반영하며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NDF에서 환율은 스왑포인트(-1.40원)를 고려하여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1,228.70원) 대비 0.20원 상승한 1,227.50원에서 최종 호가 되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경제 재개방침을 밝혔다. 그는 경제재개를 3단계로 접근할 것이라고 밝혔으며 각 주의 주지사가 필요에 따라 재개여부를 판단하도록 가이드라인을 만들었다.
한편, 시카고 대학에서 개발중인 코로나19 치료제 ‘렘데시비르’가 임상시험에서 효과를 보였다는 소식이 나왔으며 이로인해 미국의 선물지수가 3%가까이 상승했다. 이상의 치료제 임상효과는 경제재개와 함께 환율에 하락압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배당지급에 따른 외국인 역송금 증가는 하단을 지지할 것으로 보이며, 11시경 발표될 중국의 1분기 GDP에 따라 환율이 급격히 변동할 가능성을 주의할 필요가 있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222.00 ~ 1230.50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