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달러-원 환율은 미국의 경제활동 재개 지침 및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기대에 전 거래일 대비 10.80원 하락한 1,217.90원에 마감하였다.
이날 환율은 NDF 시장의 달러-원 1개월물 환율을 반영하여 1,227.00원에 개장하였다. 개장이후 환율은 미국의 경제활동 재개 가이드라인 및 코로나19 치료제 기대감으로 크게 하락하며 1,220원을 하회하였으며, 1,210원 중반까지 저점을 낮추었다. 그러나 1,215원 근방에서 하단이 지지되었고 이후 1,210원 중후반에서 등락한 뒤 1,217.90원에 장을 마감하였다. 시장 평균환율은 1,219.30원에 고시되었다.
한편, 이날 외환시장 마감 무렵의 엔-원 재정환율은 1,130.59원 이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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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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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달러원 환율은 트럼프 대통령의 3단계 경제활동 정상화 지침에 따라 택사스주 등 일부 지역이 경제 재개가능성을 밝힌 가운데 중소기업 지원 대출을 위한 부양책 합의가 임박했다는 소식을 반영하며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NDF에서 환율은 스왑포인트(-1.35원)를 고려하여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1,217.90원) 대비 1.45원 하락한 1,215.10원에서 최종 호가 되었다.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주 미 경제활동 정상화를 위한 3단계 가이드라인을 제시한 가운데 20일부터 택사스주 등 일부 지역을 시작으로 경제활동이 순차적으로 재개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미국은 또 다시 중소기업 지원과 관련한 부양책 합의에 임박했다. 므누신 미 재무장관은 합의안이 22일에 시행될 수 있을 것이라는 긍정적인 견해를 밝혔으며, 이상의 코로나19 진정에 따른 경제 재개 및 미국의 추가부양책은 환율에 하락압력을 가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유가(WTI)가 또다시 하락하여 18달러를 하회한 가운데 국내 배당금 지급으로 인한 역송금 수요는 하단을 지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213.00 ~ 1219.50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