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달러-원 환율은 FOMC관망세에도 위안화 연동으로 전 거래일 대비 6.50원 하락한 1,191.20원에 마감하였다.
이날 환율은 NDF 시장의 달러-원 1개월물 환율을 반영하여 1,199.00원에 개장하였다. 개장이후 환율은 FOMC 회의에 대한 관망세로 1,190원 후반에서 등락하는 듯하였으나, 위안화 하락에 연동하며 1,190원 초반까지 레벨을 낮췄다. 그러나 이후 1,190원 부근에서 하단이 지지되며 1,191.20원에서 장을 마감하였다. 시장 평균환율은 1,194.40원에 고시되었다.
한편, 이날 외환시장 마감 무렵의 엔-원 재정환율은 1,109.09원 이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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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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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X(달러-원) 스왑포인트 |
* 전일자 청약고객이 수취한 스왑포인트로 당일자 청약시에는 시장상황에 따라 변동됩니다.
* 해당월 말일(영업일)까지의 스왑포인트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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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달러원 환율은 연준의 완화적 통화정책 기조에 따른 달러 약세에도 파월의장의 부정적 경기진단 및 추가부양책 부재를 경계하며 박스권 등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NDF에서 환율은 스왑포인트(-0.30원)를 고려하여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1,191.20원) 대비 0.10원 상승한 1,191.00원에서 최종 호가 되었다.
FOMC회의에서 연준은 기준금리를 동결하며 2022년까지 금리를 현재 수준으로 유지할 수 있다는 점도표를 제시했다. 또한 국채 및 MBS 매입수준도 규모 축소 없이 현재의 속도를 유지해 나가겠다고 밝혔으며, 이러한 완화적 정책기조에 달러는 약세를 보였다.
그러나 연준은 금년 경제성장률을 –6.5%로 대폭 하향조정 하면서 향후 경제 경로가 매우 불확실하다고 경제를 진단했다. 또한 수익률곡선 제어정책에 대해서 파월의장은 ‘향후 논의할 수 있다’며 즉답을 피하며 시장의 경계심을 키웠고 투심 확대에 제동을 걸었다. 결국, 금일 환율은 이상의 요인을 반영하며 완화적 정책기조에 따른 달러 약세에도 파월의장의 발언을 경계하며 박스권 등락할 것으로 보인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188.00 ~ 1195.40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