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환율은 위험선호 회복 분위기에 전 거래일 대비 2.90원 하락한 1,176.10원에 마감하였다.
이날 환율은 NDF 시장의 달러-원 1개월물 환율을 반영하여 전 거래일 대비 1.50원 오른 1,180.50원에 개장하였다. 개장 이후 환율은 달러 인덱스가 하락하고 인민은행이 위안화를 절상 고시하여 위안화 강세가 이어지면서 하락하였다. 오후에는 1,175원대 저점을 기록하고 1,176원~1,177원대에서 횡보하다가 1,176.10원에 마감하였다.
한편, 이날 외환시장 마감 무렵의 엔-원 재정환율은 1,115.58원 이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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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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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유로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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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X(달러-원) 스왑포인트 |
* 전일자 청약고객이 수취한 스왑포인트로 당일자 청약시에는 시장상황에 따라 변동
* 해당월 말일(영업일)까지의 스왑포인트 기준
* 자세한 사항은 환위험관리 지원센터 홈페이지(https://www.ksure.or.kr/rh-fx/index.do)에서 확인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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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DF에서 환율은 스왑포인트(0.05원)를 고려하여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1,176.10원) 대비 2.85원 내린 1,173.30원에서 최종 호가 되었다.
금일 환율은 중국 정부의 위안화 가치 절상 용인이 기대되어 하락이 예상된다. 최근 중국의 경기회복 전망이 강화되어 인민은행이 위안화 강세 흐름을 유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간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는 이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현 수준인 0.00~0.25%로 동결했으며, 평균물가제 도입에 따라 2023년까지 저금리 방침을 제시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코로나19 사태가 예상보다 장기간 미국 경제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장기간 경기 부양 의지를 드러내 통화완화정책이 기대되어 달러 약세가 예상된다.
다만, 애플 등 미국 기술주 낙폭 확대로 인한 위험선호 심리 둔화와 국내증시 외국인 순매도 전환 우려, 결제를 비롯한 저가매수 유입으로 하락폭은 제한될 것으로 예상된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169.67 ~ 1175.67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