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환율은 외환 당국의 구두 개입성 발언에 전 거래일과 동일한 1,132.90원에 마감하였다.
이날 환율은 NDF 시장의 달러-원 1개월물 환율을 반영하여 전 거래일 대비 2.10원 오른 1,135.00원에 개장하였다. 개장 이후 환율은 달러화 강세와 당국의 구두 개입성 발언 영향에 1,130원대 중반으로 상승하였다. 오후에는 역외 매도와 네고물량 유입으로 점차 상승폭을 줄이면서 1,132.90원에 마감하였다.
한편, 이날 외환시장 마감 무렵의 엔-원 재정환율은 1,081.42원 이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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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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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유로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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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X(달러-원) 스왑포인트 |
* 전일자 청약고객이 수취한 스왑포인트로 당일자 청약시에는 시장상황에 따라 변동
* 해당월 말일(영업일)까지의 스왑포인트 기준
* 자세한 사항은 환위험관리 지원센터 홈페이지(https://www.ksure.or.kr/rh-fx/index.do)에서 확인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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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DF에서 환율은 스왑포인트(0.15원)를 고려하여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1,132.90원) 대비 4.55원 내린 1,128.50원에서 최종 호가 되었다.
금일 환율은 독일 제조업 PMI 서프라이즈가 코로나19 재유행이라는 악재를 압도하면서 유로화가 급등하여 상대적인 달러 약세로 이어져 하락이 예상된다. 또한, 대선 전 경기부양책에 대한 회의론이 커졌으나 대선 후 어느 당선인이든 대규모 부양책을 내놓을 것이라는 기대에 환율 하락이 예상된다. 미국 대선을 일주일 앞두고 진행된 마지막 TV 토론에서는 표심을 좌우할 결정적 한방이 없었던 것으로 평가된 가운데 설문조사에서는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 후보가 더 앞섰다.
다만, 미국 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이틀연속 8만 명을 넘어 금융시장 위험선호심리가 훼손되었으며 외환 당국의 미세조정 가능성과 1,120원대 저가매수 수요에 환율 하락폭은 제한될 것으로 예상된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125.67 ~ 1132.00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