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환율은 외환 당국의 구두 개입성 발언에 거래일 대비 1.00원 상승한 1,132.90원에 마감하였다.
이날 환율은 NDF 시장의 달러-원 1개월물 환율을 반영하여 전 거래일 대비 1.60원 오른 1,133.50원에 개장하였다. 개장 이후 환율은 1,130원대 초반에서 관망세를 보였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달러-원 환율 변동성을 정부가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하면서 환율은 1,130원대 중반까지 상승하였으나 장 막판 상승폭을 축소하여 1.00원 상승한 1,132.90원에 마감하였다.
한편, 이날 외환시장 마감 무렵의 엔-원 재정환율은 1,082.62원 이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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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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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유로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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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X(달러-원) 스왑포인트 |
* 전일자 청약고객이 수취한 스왑포인트로 당일자 청약시에는 시장상황에 따라 변동
* 해당월 말일(영업일)까지의 스왑포인트 기준
* 자세한 사항은 환위험관리 지원센터 홈페이지(https://www.ksure.or.kr/rh-fx/index.do)에서 확인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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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DF에서 환율은 스왑포인트(0.10원)를 고려하여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1,132.90원) 대비 2.20원 오른 1,135.20원에서 최종 호가 되었다.
금일 환율은 유럽 내 코로나19 재확산과 중국 위안화 랠리 속도조절로 글로벌 달러 강세에 상승이 예상된다. 전일 홍남기 부총리가 “지나치게 환율이 한 방향 쏠림을 보이거나 경제 펀더멘털에 괴리될 경우 시장안정 조치를 강화하겠다”고 말하면서 당국의 구두 개입 발언에 환율 상승이 예상된다. 또한, 미국 경기 부양책 기대가 이어지고 있지만 대통령 선거 전에 통과될 것이란 기대가 약하다. 수입업체 결제를 비롯한 저가매수 수요도 환율 상승 요인이다.
다만, 미국 기업실적 호조와 양호한 경제지표에 미국 증시가 상승하여 코스피 강세로 이어질 수 있고 향후 달러 약세를 예상하는 수출업체들이 환율 상승을 기회로 월말에 네고 물량을 내놓을 수 있어 환율 상승폭은 제한될 것으로 예상된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132.33 ~ 1138.00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