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환율은 아시아 시장 위험선호 분위기에 전 거래일 대비 6.30원 하락한 1,109.30원에 마감하였다.
이날 환율은 NDF 시장의 달러-원 1개월물 환율을 반영하여 전 거래일 대비 7.90원 하락한 1,107.70원에 개장하였다. 개장 이후 환율은 위안화 강세, 네고물량 유입에 1,105원대로 하락하였다. 이후 외환 당국이 최근 환율 변동이 과도하다며 인위적인 변동 확대 유도에는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고 언급하면서 낙폭을 줄이며 전 거래일 대비 6.30원 하락한 1,109.30원에 마감하였다.
한편, 이날 외환시장 마감 무렵의 엔-원 재정환율은 1,060.44원 이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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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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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유로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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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X(달러-원) 스왑포인트 |
* 전일자 청약고객이 수취한 스왑포인트로 당일자 청약시에는 시장상황에 따라 변동
* 해당월 말일(영업일)까지의 스왑포인트 기준
* 자세한 사항은 환위험관리 지원센터 홈페이지(https://www.ksure.or.kr/rh-fx/index.do)에서 확인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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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DF에서 환율은 스왑포인트(0.30원)를 고려하여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1,109.30원) 대비 2.10원 내린 1,107.50원에서 최종 호가 되었다.
금일 환율은 미국 제약사 모더나가 3차 임상시험 중인 코로나19 백신이 94.5%의 예방효과를 보였다고 중간 평가를 발표하여 미국 증시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다우존스, S&P 500지수 각 1.6% 상승)하여 글로벌 위험선호심리 분위기에 하락이 예상된다. 모더나는 몇 주 내로 美 식품의약국(FDA)에 긴급사용 승인을 신청할 예정이며 내달부터 접종이 가능하다. 또한 모더나 백신은 일반적인 냉장 온도에서 최대 30일간 보관 가능해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의 백신 보관상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점에 기대가 크다. 이번달 약 4조7천억원 순매수를 기록한 외국인 자금유입이 계속되어 원화 강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당국의 추가 미세조정 및 실개입 우려, 이월 네고 물량이 소화된 이후 결제를 비롯한 저가매수 수요가 역내 외환시장에서 우위를 보여 하락폭은 제한될 것으로 예상된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104.00 ~ 1110.50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