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환율은 위험선호 분위기에 전 거래일 대비 3.80원 하락한 1,097.00원에 마감하였다.
이날 환율은 NDF 시장의 달러-원 1개월물 환율을 반영하여 전 거래일 대비 0.70원 하락한 1,100.10원에 개장하였다. 개장 후 환율은 코스피 지수가 장중 신고가를 경신하여 1,100원을 하향 돌파하였다. 1,096원 선에서 레벨 부담, 저가 매수 등으로 낙폭이 제한되어 전 거래일 대비 3.80원 하락한 1,097.00원에 마감하였다.
한편, 이날 외환시장 마감 무렵의 엔-원 재정환율은 1,049.86원 이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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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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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유로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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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X(달러-원) 스왑포인트 |
* 전일자 청약고객이 수취한 스왑포인트로 당일자 청약시에는 시장상황에 따라 변동
* 해당월 말일(영업일)까지의 스왑포인트 기준
* 자세한 사항은 환위험관리 지원센터 홈페이지(https://www.ksure.or.kr/rh-fx/index.do)에서 확인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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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DF에서 환율은 스왑포인트(0.10원)를 고려하여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1,097.00원) 대비 4.60원 하락한 1,092.50원에서 최종 호가 되었다.
금일 환율은 미국 경기 부양책이 연내 타결될 수 있다는 기대에 글로벌 위험선호 심리가 이어져 달러 인덱스는 90.6선까지 하락하며 2년 반만에 최저치를 경신하여 하락이 예상된다.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민주당)과 미치 매코널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가 대선 이후 처음으로 전화 통화를 통해 부양책을 협상하고 예산안을 최대한 빨리 완료하겠다는 약속을 공유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증시도 장중 대체로 강세를 유지하였다.
다만,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가 올해 공급 가능한 백신 물량이 당초 계획의 절반인 5천만 개라는 보도가 나오면서 백신 공급에 대한 우려가 커졌다. 또한, 1,090원은 2016년 브렉시트 이후 도달했던 저점으로 당시 외환당국의 구두 경고, 미세조정, 종가관리 개입 등이 확인됐던 레벨로 금일 당국의 실개입 경계에 하락폭은 제한될 것으로 예상된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090.00 ~ 1096.50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