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환율은 위험선호 심리가 주춤하여 전 거래일 대비 2.90원 상승한 1,087.70원에 마감하였다.
이날 환율은 NDF 시장의 달러-원 1개월물 환율을 반영하여 전 거래일 대비 2.70원 오른 1,087.50원에 개장하였다. 개장 후 환율은 간밤 달러 인덱스 상승에 상승 출발하였다. 오후에는 코스피 지수가 상승하면서 환율은 하락 전환을 시도하였으나 장 후반 일부 외국계 은행이 달러 매수에 나서고 달러-위안 환율도 상승하면서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2.90원 상승한 1,087.70원에 마감하였다.
한편, 이날 외환시장 마감 무렵의 엔-원 재정환율은 1,041.22원 이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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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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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유로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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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X(달러-원) 스왑포인트 |
* 전일자 청약고객이 수취한 스왑포인트로 당일자 청약시에는 시장상황에 따라 변동
* 해당월 말일(영업일)까지의 스왑포인트 기준
* 자세한 사항은 환위험관리 지원센터 홈페이지(https://www.ksure.or.kr/rh-fx/index.do)에서 확인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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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DF에서 환율은 스왑포인트(0.00원)를 고려하여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1,087.70원) 대비 0.20 하락한 1,087.50원에서 최종 호가 되었다.
금일 환율은 ECB가 기준금리를 동결했지만 팬데믹긴급매입프로그램(PEPP) 규모를 5천억 유로 증액하고 기간도 2022년 3월 말까지 연장하면서 양적완화 정책을 확대하여 유로화 강세, 달러화 약세가 재개되어 소폭 하락이 예상된다. 연말 네고물량 유입과 네 마녀의 날 종료에 따라 외국인의 국내증시 매수 전환 가능성이 높아 환율 하락이 예상된다.
다만, 위안화 강세가 주춤하는 모습을 보이고 저가매수와 결제수요 등이 장 후반 적극적으로 나오고 있어 환율 하락폭은 제한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코로나19 상황이 악화하는 가운데 미국 부양책 관련 소식은 진전된 점이 없어 위험선호 심리는 주춤하여 환율은 박스권에서 등락할 가능성이 크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084.00 ~ 1090.00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