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환율은 수급상 매수가 우위를 보이며 전 거래일 대비 0.70원 상승한 1,094.00원에 마감하였다.
이날 환율은 NDF 시장의 달러-원 1개월물 환율을 반영하여 전 거래일 대비 3.80원 내린 1,089.50원에 개장하였다. 개장 후 환율은 코로나19 백신과 미국 부양책 협상 기대로 1,088원대까지 하락하였다. 장중 전반적으로 결제 수요가 우위를 보이면서 환율은 1,090원대 초반에서 횡보하다가 전 거래일 대비 0.70원 상승한 1,094.00에 마감하였다.
한편, 이날 외환시장 마감 무렵의 엔-원 재정환율은 1,056.48원 이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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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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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유로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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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X(달러-원) 스왑포인트 |
* 전일자 청약고객이 수취한 스왑포인트로 당일자 청약시에는 시장상황에 따라 변동
* 해당월 말일(영업일)까지의 스왑포인트 기준
* 자세한 사항은 환위험관리 지원센터 홈페이지(https://www.ksure.or.kr/rh-fx/index.do)에서 확인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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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DF에서 환율은 스왑포인트(-0.35원)를 고려하여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1,094.00원) 대비 0.05 하락한 1,093.60원에서 최종 호가 되었다.
금일 환율은 수급상 결제가 우위를 보이는 가운데 국내에서 빠르게 급증하는 코로나19 확진자 수와 3단계 거리두기 강화 가능성으로 상승이 예상된다. 미국 재무부 환율 보고서에서 한국이 관찰대상국 지위를 유지하면서 단기적으로 원화 초강세를 억제하기 위한 당국 운신의 폭이 확대됐다는 의견도 나왔다. 이는 시장의 미세조정 경계를 자극해 적극적인 환율 하락 배팅을 심리적으로 억제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다만, 최근 미국 재정부양책 타결 기대로 글로벌 위험선호 심리가 강화되고 달러 인덱스는 90.2선으로 하락하여 환율 상승폭은 제한될 것으로 예상된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089.50 ~ 1095.00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