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환율은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전일대비 5.80원 하락한 1,086.30원에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NDF 종가를 반영해 전 거래일 대비 0.40원 내린 1,091.70원에 개장했다. 개장 후 환율은 장 초반 달러/위안 하락과 코스피 상승에 1,085.5원까지 하락하였다. 이후 외국인의 국내 주식 순매수 전환에 코스피가 2% 가까이 상승했으며 저가매수 유입에 하락폭이 제한되어 전일대비 5.80원 하락한 1,086.30원에 마감하였다.
한편, 이날 외환시장 마감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1,054.80원이다.
전일 달러 변동 |
|
전일 엔화 변동 |
|
전일 유로화 변동 |
|
F/X(달러-원) 스왑포인트 |
* 전일자 청약고객이 수취한 스왑포인트로 당일자 청약시에는 시장상황에 따라 변동
* 해당월 말일(영업일)까지의 스왑포인트 기준
* 자세한 사항은 환위험관리 지원센터 홈페이지(https://www.ksure.or.kr/rh-fx/index.do)에서 확인가능
|
NDF에서 환율은 스왑포인트(-0.40원)를 고려하여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1,086.30) 대비 3.40원 상승한 1,089.30원에서 최종 호가 되었다.
금일 환율은 ECB(유럽중앙은행) 구두개입으로 유로화 강세 조정 가능성이 높고, ECB가 미국 연준보다 공격적인 자산매입 전략을 취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했을때 연말 낙폭을 키웠던 달러화 강세 전환 가능성이 높아 상승이 예상된다. 또한 연말 네고물량 소진 이후 수입 결제와 연초 해외투자 집행에 따른 달러화 수요가 대기 중이다. 뉴욕증시 중국 통신기업 거래 중단으로 연초부터 미중 갈등 우려가 재부상하여 위안화와 원화를 비롯한 아시아 통화 약세가 예상되어 환율 1,090원 회복 시도가 예상된다.
다만, 1일 발표된 12월 한국 수출은 반도체 서프라이즈에 힘입어 시장 예상치를 약 2배 가까이 상회하면서 호조를 보이고 한국 증시 상승 가능성에 환율 상승폭은 제한될 것으로 예상된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084.50 ~ 1092.00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