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환율은 달러 약세와 위안화 강세에 전일대비 4.10원 하락한 1,119.60원에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NDF 종가를 반영해 전 거래일 대비 5.70원 하락한 1,118.00원에 개장했다. 개장 후 환율은 장 초반 자동차 섹터 급락으로 1% 이상 하락한 코스피 지수에 연동되어 장중 1,121.50원까지 낙폭을 축소하였다. 오후에는 달러 약세와 위안화, 싱가포르 달러 강세에 재차 하락했으나 장후반, 외국인 국내증시 매도규모 확대 여파에 하락폭을 줄이며 4.10원 하락한 1,119.60원에 마감하였다.
한편, 이날 외환시장 마감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1,060.63원이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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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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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유로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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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X(달러-원) 스왑포인트 |
* 전일자 청약고객이 수취한 스왑포인트로 당일자 청약시에는 시장상황에 따라 변동
* 해당월 말일(영업일)까지의 스왑포인트 기준
* 자세한 사항은 환위험관리 지원센터 홈페이지(https://www.ksure.or.kr/rh-fx/index.do)에서 확인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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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DF에서 환율은 스왑포인트(+0.05원)를 고려하여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1,119.60원) 대비 2.40원 하락한 1,117.25원에서 최종 호가 되었다.
금일 환율은 미국 부양책 낙관론에 기댄 글로벌 위험자산 선호 분위기와 달러화 약세 등으로 하락이 예상된다. 뉴욕발 리스크 온은 백신 접종 증가와 부양책 통과 기대를 기반으로 연장되었다. 미국 3대 주가지수는 모두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였다. 지난 주말 미국 상하원이 예산 결의안을 통과시킨 가운데 재닛 옐런 재무장관이 부양책 필요성을 강조한 영향을 받았다. 달러 인덱스는 90.9선으로 하락했다. 위안화는 춘제 연휴를 앞두고 유동성이 축소된 영향을 반영하여 강세를 보였다. 미국 부양책 기대에 3월물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배럴당 1.12달러(2%) 상승한 57.96달러, 브렌트유는 배럴당 60.59달러로 마감하며 지난해 1월 이후 처음으로 60달러 선을 넘었다. 이에 순매도로 돌아섰던 국내증시 외국인 자금 유입이 재개될 가능성이 높아 달러 공급우위가 기대된다. 특히, 1,120원 초반 단기 고점 확인 후 달러 약세가 재개되면서 역외 매도가 증가할 것으로 판단되다.
다만, 수입업체 결제와 1,110원대 중반 저가매수 유입은 환율 하락폭을 제한할 것으로 기대된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113.33 ~ 1120.00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