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환율은 속도조절 속 외국인 국내증시 매도에 전일대비 0.10원 상승한 1,107.60원에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NDF 종가를 반영해 전 거래일 대비 1.20원 내린 1,106.30원에 개장했다. 개장 후 환율은 등락을 거듭하면서도 하락으로 방향을 잡은 후 1,100원대 중반에서 등락하였다. 삼성중공업이 4천587억 원 규모의 초대형 원유 운반선을 수주했다는 소식에 네고물량이 우위를 보였다. 오후에는 외국인 매도에 코스피가 하락폭을 키우면서 환율은 점차 하락폭을 축소하여 전일대비 0.10원 상승한 1,107.60원에 마감하였다.
한편, 이날 외환시장 마감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1,045.69원이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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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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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유로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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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X(달러-원) 스왑포인트 |
* 전일자 청약고객이 수취한 스왑포인트로 당일자 청약시에는 시장상황에 따라 변동
* 해당월 말일(영업일)까지의 스왑포인트 기준
* 자세한 사항은 환위험관리 지원센터 홈페이지(https://www.ksure.or.kr/rh-fx/index.do)에서 확인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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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DF에서 환율은 스왑포인트(0.10원)를 고려하여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1,107.60원) 대비 0.55원 내린 1,107.15원에서 최종 호가 되었다.
금일 환율은 미국 주간 실업보험 청구자 수 증가로 고용지표가 악화하여 하락이 예상된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주 실업보험 청구자 수가 전주보다 1만3천 명 늘어난 86만1천 명을 기록하여 시장 예상치(77만3천 명)을 넘었다 . 미국 나스닥 지수가 0.72% 하락하는 등 주요 주가지수 하락에도 미국 10년 만기 국채금리가 1.2%대로 마감하자 달러화는 약세를 나타냈다. 또한, 월말을 앞둔 수출업체 네고 물량에 환율 하락압력 우위가 예상된다.
다만, 글로벌 위험선호 둔화와 미중 갈등 재부상은 하락폭을 제한할 것으로 예상된다. 뉴욕증시가 벨류에이션 부담 논란에 하락하면서 이틀간 유가증권 시장에서 약 1조 3천억 원을 순매도한 국내증시 외국인 자금 이탈도 계속될 가능성이 높다. 미중 갈등 재개 우려를 반영한 위안화 약세 전환도 환율 상승 압력으로 작용할 것이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103.75 ~ 1110.50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