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환율은 전일대비 6.60원 하락한 1,129.70원에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NDF 종가를 반영해 전 거래일 대비 3.50원 하락한 1,132.80원에 개장했다. 미국 국채금리 급등세 진정되며 갭다운 출발한 환율은 장 초반 저가매수 심리에 낙폭을 축소하였으나 점심시간 무렵 재차 낙폭을 확대하는 모습을 보였다. 장중 위안화와 코스피 움직임에 연동하며 장 후반 1,129.6원까지 저점을 낮춘 뒤 소폭 회복하며 전일대비 6.60원 하락한 1,129.70원에 마감하였다.
한편, 이날 외환시장 마감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1,035.05원이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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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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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유로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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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X(달러-원) 스왑포인트 |
* 전일자 청약고객이 수취한 스왑포인트로 당일자 청약시에는 시장상황에 따라 변동
* 해당월 말일(영업일)까지의 스왑포인트 기준
* 자세한 사항은 환위험관리 지원센터 홈페이지(https://www.ksure.or.kr/rh-fx/index.do)에서 확인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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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DF에서 환율은 스왑포인트(-0.20원)을 고려하여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1,129.70원) 대비 0.85원 상승한 1,130.35원에 최종호가 됐다.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가 1.6%대로 진입한 뒤 횡보하는 안정적인 흐름을 보임에 따라 금일 환율은 소폭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일 달러-원 환율 하락 요인이었던 미국채 금리 하락이 진정되면서 금일 환율 지지력이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 발표를 앞두고 미국 1.9조달러 규모의 부양책과 빠른 백신 보급에 성장률 전망치 상향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되며 연준의 정책 변화에 관심이 집중된다. 이에 따른 불확실성은 환율 하단을 견고히 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전일 대우조선해양의 2,650억원 규모의 해외 선박 수주 등을 비롯한 네고 물량은 상단을 제한하며 1,130원대 초반 박스권에서 등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127.00 ~ 1134.25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