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환율은 전일대비 1.90원 상승한 1,133.60원에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NDF 종가를 반영해 전 거래일 대비 0.80원 상승한 1,132.50원에 개장했다. 글로벌 달러 강세와 위험회피심리에 갭업 출발한 환율은 장중 꾸준히 상승 폭을 확대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월말 네고 물량 유입에 상단이 제한되었다. 수급상 네고와 결제가 공방을 벌이며 1,130원대 초중반 박스권에서 등락하다 전일대비 1.90원 상승한 1,133.60원에 마감하였다. 장중 변동 폭은 2.80원이었다.
한편, 이날 외환시장 마감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1,029.87원이다.
전일 달러 변동 |
|
전일 엔화 변동 |
|
전일 유로화 변동 |
|
F/X(달러-원) 스왑포인트 |
* 전일자 청약고객이 수취한 스왑포인트로 당일자 청약시에는 시장상황에 따라 변동
* 해당월 말일(영업일)까지의 스왑포인트 기준
* 자세한 사항은 환위험관리 지원센터 홈페이지(https://www.ksure.or.kr/rh-fx/index.do)에서 확인가능
|
NDF에서 환율은 스왑포인트(0.15원)을 고려하여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1,133.60원) 대비 0.65원 상승한 1,134.40원에 최종호가 됐다.
금일 환율은 미국 국채금리 상승 영향으로 달러화 강세가 지속되며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10년만기 미국채 금리는 장중 1.77%까지 상승하며 14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미국 경기 회복에 따른 인플레이션 기대심리를 반영한 영향이다. 이에 달러 인덱스는 93.2선에 안착하며 상승세를 보였다. 한편, 헤지펀드 마진콜 이슈 이후 뉴욕증시의 부진이 계속되는 점은 국내 증시의 외국인 투심 위축으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른 위험선호심리 둔화는 환율 상승압력 가중시킬 것으로 보인다.
다만, 중공업 수주 등을 비롯한 월말, 분기말 네고 물량은 상단을 제한할 것으로 예상된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133.00 ~ 1140.00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