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환율은 전일대비 1.80원 하락한 1,131.80원에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NDF 종가를 반영해 전 거래일 대비 0.20원 오른 1,133.80원에 개장했다. 개장 후 환율은 코스피 지수 강세와 월말 네고물량 등에 하락세로 전환하였다. 아시아 시장에서 달러는 강세를 이어갔지만, 원화가 상대적으로 강세를 나타내면서 전일대비 1.80원 하락한 1,131.80원에 마감하였다.
한편, 이날 외환시장 마감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1,022.05원이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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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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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유로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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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X(달러-원) 스왑포인트 |
* 전일자 청약고객이 수취한 스왑포인트로 당일자 청약시에는 시장상황에 따라 변동
* 해당월 말일(영업일)까지의 스왑포인트 기준
* 자세한 사항은 환위험관리 지원센터 홈페이지(https://www.ksure.or.kr/rh-fx/index.do)에서 확인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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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DF에서 환율은 스왑포인트(0.20원)를 고려하여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1,131.80원) 대비 3.35원 내린 1,128.65원에서 최종 호가 되었다.
금일 환율은 간밤 성장주를 대표하는 미국 기술 업종 주가가 반등에 성공하면서 위험선호심리가 회복되어 하락이 예상된다. 뉴욕장 마감 후 바이든 대통령은 2.25조 달러 규모의 인프라 투자와 법인세율 인상 계획을 발표하였다. 바이든은 2차 세계대전 이후 가장 큰 일자리 투자라고 강조했고 중국과 글로벌 경쟁에서 승리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주장하였다. 당초 시장은 4조 달러 규모의 부양책을 예상했던 만큼 오늘 아시아 시장과 미국 금융시장이 바이든 대통령의 발표에 어떻게 반응할지 살펴보아야 한다. 또한, 중국 인민은행 속도조절 경계 속 달러 강세 추종을 일시 중단하여 원화를 비롯한 아시아 통화의 추가 약세는 제한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분기말 네고 물량 소진과 꾸준한 저가매수 수요, 그리고 미중 갈등 재개 우려는 환율 하락폭을 제한할 것으로 예상된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125.33 ~ 1132.00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