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환율은 전일대비 4.90원 하락한 1,112.30원에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NDF 종가를 반영해 전 거래일 대비 1.60원 하락한 1,115.60원에 개장했다. 글로벌 달러 약세에 하락 출발한 환율은 오전 중 위안화 기준환율 절상 고시 및 호주달러 강세에 아시아시장에서 주요 위험통화가 강세를 보인 영향으로 하락 폭을 확대하며 1,110.50원까지 저점을 낮추었다. 코스피 지수도 외국인과 기관 순매수에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환율 하락에 일조하였다. 배당 역송금 등 결제수요에 하단은 지지되며 1,110원대 초반 좁은 범위에서 등락하다 전일 대비 4.90원 하락한 1,112.30원에 마감하였다.
한편, 이날 외환시장 마감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1,026.88원이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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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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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유로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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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X(달러-원) 스왑포인트 |
* 전일자 청약고객이 수취한 스왑포인트로 당일자 청약시에는 시장상황에 따라 변동
* 해당월 말일(영업일)까지의 스왑포인트 기준
* 자세한 사항은 환위험관리 지원센터 홈페이지(https://www.ksure.or.kr/rh-fx/index.do)에서 확인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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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DF에서 환율은 스왑포인트(0.10원)을 고려하여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1,112.30원) 대비 4.90원 상승한 1,117.25원에 최종호가 됐다.
금일 환율은 코로나19 재확산 우려에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세계보건기구(WHO)가 지난주 팬더믹 이후 주간 기준 최대치인 520만 명의 신규 확진자를 기록한 것에 대해 경고한 가운데 인도에서는 하루 사망자가 역대 최대 규모(1천761명)를 기록하자 모디 총리가 최근 2차 파동은 폭풍과 같다고 언급했다. 또한, 미국 국무부는 여행금지 권고 국가를 전 세계 80%까지 늘릴 것이라고 발표하면서 글로벌 경기 회복 낙관론 훼손에 위험선호심리 위축되며 환율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잇따른 조선, 건설업 수주 소식에 따른 네고 물량 등 달러 매도수요는 상단을 제한할 것으로 예상된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113.00 ~ 1120.67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