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환율은 전일대비 1.20원 상승한 1,118.10원에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NDF 종가를 반영해 전 거래일 대비 0.60원 오른 1,117.50원에 개장했다. 한국은행은 이날 올해 성장률 전망을 4%대로 대폭 상향 조정했지만 환율은 오전중 1,120원에 근접하는 등 상승폭을 확대하였다. 오후에는 위안화에 연동해 하락하면서 상승폭을 일부 반납하고 전일대비 1.20원 상승한 1,118.10원에 마감하였다.
한편, 이날 외환시장 마감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1,024.18원이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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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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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유로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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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X(달러-원) 스왑포인트 |
* 전일자 청약고객이 수취한 스왑포인트로 당일자 청약시에는 시장상황에 따라 변동
* 해당월 말일(영업일)까지의 스왑포인트 기준
* 자세한 사항은 환위험관리 지원센터 홈페이지(https://www.ksure.or.kr/rh-fx/index.do)에서 확인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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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DF에서 환율은 스왑포인트(-0.10원)를 고려하여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1,118.10원) 대비 0.40원 오른 1,118.40원에서 최종 호가 되었다.
금일 환율은 미국 10년물 국채금리가 경제지표 개선에 힘입어 1.6%대로 상승하여 달러화 강세에 상승이 예상된다. 주간 신규 실업수당청구는 40.6만 명으로 예상(42.5만 명)을 하회하여 팬데믹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1,110원 레벨이 바닥으로 인식되어 역송금 수요와 결제 수요 유입이 예상된다. 이번 주 화요일 순매수로 마감했던 국내증시 외국인 투자심리는 재차 순매도로 전환하여 환율 상승압력으로 작용할 예정이다.
다만, 월말 네고물량 유입과 위안화 강세 분위기에 환율 상승폭은 제한될 것으로 예상된다. 전일 이주열 한은 총재는 연내 금리 인상 가능성과 연방준비제도(Fed)보다 먼저 인상에 나설 수 있다는 여지를 열어두었다. 한국은행이 금융위기 이후 성장률을 최대 폭 상향 조정한 가운데 매파적인 발언이 시장에서 완전히 소화됐는지 확인이 필요하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115.33 ~ 1121.00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