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환율은 전일대비 1.20원 상승한 1,115.40원에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NDF 종가를 반영해 전 거래일 대비 4.30원 오른 1,118.50원에 개장했다. 이날 환율은 달러 강세에 상승 출발하였으나 1,110원대 중후반에서 네고물량이 우위를 보이면서 상승폭을 일부 반납하였다. 인민은행이 시장 예상과 동일한 레벨로 위안화 환율을 고시하자 달러/위안 하락 배팅이 되살아나면서 환율은 상승폭을 축소하여 전일대비 1.20원 상승한 1,115.40원에 마감하였다.
한편, 이날 외환시장 마감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1,018.63원이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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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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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유로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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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X(달러-원) 스왑포인트 |
* 전일자 청약고객이 수취한 스왑포인트로 당일자 청약시에는 시장상황에 따라 변동
* 해당월 말일(영업일)까지의 스왑포인트 기준
* 자세한 사항은 환위험관리 지원센터 홈페이지(https://www.ksure.or.kr/rh-fx/index.do)에서 확인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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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DF에서 환율은 스왑포인트(-0.10원)를 고려하여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1,115.40원) 대비 1.65원 오른 1,116.95원에서 최종 호가 되었다.
금일 환율은 미국 물가지표 대기 속 국내증시 외국인 자금 이탈 연장, 역송금 경계에 소폭 상승이 예상된다. 시장에서는 미국의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지난 5월 비농업 부문 고용지표처럼 시장 예상치(4.7%)에 못 미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는 모습이다.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3월 3일 이후 처음으로 1.4%대로 마감하였다. 달러 인덱스는 소폭 상승한 90.1선에서 등락했다. 이번 주 코스피, 코스닥을 합쳐 외국인 자금은 총 1조원 가까이 순매도를 기록하여 오전 장에서 역송금 물량이 유입될 가능성이 높으며 결제를 비롯한 저가매수 유입과 더불어 환율 상승 압력으로 작용할 예정이다.
다만, 분기 말을 앞두고 중공업 수주와 수출업체 네고가 생각보다 이른 시점에서 매도 대응을 개시하여 환율 상승폭을 제한할 것으로 예상된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113.80 ~ 1120.60 원 |